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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이스라엘, 라파 난민촌 폭격에 35명 사망…하마스, 봉기 촉구
작성자 : 정지주 기자(test@test.com) 작성일 : 2024-05-27 조회수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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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협상 재개 움직임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은 격화됐습니다.

이스라엘은 유엔 최고법원의 공격중단 명령을 받고도 가자지구 난민촌을 공습했고, 앞서 하마스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등지에 로켓을 무더기로 발사했습니다.

AP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 측 가자지구 당국, 팔레스타인 의료진은 이스라엘군이 현지 시각 26일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서부에 있는 탈 알술탄 피란민촌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응급의료팀과 가자 통치 당국은 이스라엘의 폭격 때문에 숨진 이들이 최소 35명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수십 명이 다쳤고 사상자 대부분은 어린이와 여성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공습 지역은 이스라엘군이 인도주의 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습이 이뤄진 알술탄 피란민촌은 이스라엘군이 라파 동부에 대한 공격을 시작하자 대피한 주민 수천 명이 지내고 있던 곳입니다.

하마스 측이 주장하는 전쟁범죄를 비롯한 국제법 위반 정황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정당한 군사행동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해당 지역에 있다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정밀한 탄약을 사용해 국제법에 따른 합법적인 목표물을 겨냥해 이번 공습이 수행됐다"며 하마스 고위 조직원 두 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군사작전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있었다는 점을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스라엘과 7개월 넘게 교전하는 하마스는 이번 공습에 크게 반발해 대대적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하마스는 "범죄자 점령군이 피란민 텐트에 대해 저지른 시오니스트 학살에 대해 요르단강 서안, 예루살렘, 점령지와 해외의 우리 국민들에게 분노하여 봉기해 행진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스라엘 폭격에 몇 시간 앞서 하마스는 텔아비브를 비롯한 이스라엘 중부 지역을 겨냥해 수개월 만에 10여 발의 중장거리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대피 과정에서 1명이 경상을 입은 것 외에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중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것은 작년 12월 이후 근 6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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