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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김하성 'FA 초초초대박' 보인다! 美 매체 선정 '타자 랭킹' 8위…"스스로 시장 가치 높였다, 내년에도 누군가의 주전 유격수"
작성자 : 관리자(test@test.com) 작성일 : 2025-12-01 조회수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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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이 쟁쟁한 타자들과 함께 이번 FA 랭킹 상위권에 올랐다.

미국 현지 매체 'USA 투데이'는 1일(한국시간) 발표한 '이번 메이저리그(MLB) FA 타자 랭킹'에서 김하성을 8위로 선정했다. 김하성보다 높은 순위에는 1위 카일 터커를 비롯해 보 비솃, 알렉스 브레그먼, 피트 알론소, 코디 벨린저, 카일 슈와버,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등 쟁쟁한 타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김하성의 여정은 드라마틱하다. 2025시즌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계약으로 시작했지만, 어깨 부상 여파로 방출됐다.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완벽하게 주전 유격수 자리를 지켜냈다"며 "그 과정에서 2026년 1600만 달러(약 234억 8000만원) 계약 연장 옵션을 포기할 정도로 자신의 FA 시장 가치를 높였다. 그는 내년에도 누군가의 주전 유격수가 될 것이며, 상당히 괜찮은 활약을 해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2800만 달러(약 411억원)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김하성은 데뷔 첫해 117경기 타율 0.202(267타수 54안타) 8홈런 34타점으로 타석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으나, 발전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조금씩 팀 내 입지를 확보했다.

김하성은 2022시즌 150경기 타율 0.251(517타수 130안타) 11홈런 51타점 12도루 OPS 0.708을 기록하며 빅리그 타석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이후 2023시즌엔 152경기 타율 0.260(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38도루 OPS 0.749로 팀 타선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동시에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선보이며 아시아 내야수 최초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에는 주루 도중 입은 어깨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오르며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정규시즌 성적도 타율 0.233, OPS 0.700으로 다소 아쉬웠다.



2025시즌 부상 복귀 시점이 불투명했던 김하성은 뒤늦게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55억원) 계약을 체결하며 새 둥지를 찾았다. 다만 빅리그 복귀 이후에도 각종 잔부상에 발목이 잡혀 24경기 타율 0.214(84타수 18안타) 2홈런 5타점 6도루 OPS 0.611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결국 탬파베이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김하성은 애틀랜타와 손을 잡고 다시 반등에 나섰다. 이적 초반부터 임펙트있는 활약을 보여주며 단숨에 팀의 중심전력으로 거듭났다. 이후 눈에 띄는 부상 이탈 없이 출전을 소화하며 48경기 타율 0.234(171타수 40안타) 5홈런 17타점 OPS 0.649의 조금 향상된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수비에서도 남다른 안정감을 선보이며 부상 전 모습을 되찾았다.



비록 최종성적이 이전에 비해 만족스럽지 않지만, 미국 현지 매체들은 김하성의 이적 후 활약을 근거로 반등을 점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026년 새 팀에서 반등을 노리는 FA 6명'을 선정하며 "김하성은 지난 2년 동안 부상으로 대부분의 경기를 놓쳤고, 애틀랜타와 탬파베이를 오가며 자리 잡지 못했다"면서도 "그는 이제 안정적인 수비와 좋은 콘택트, 선구안을 바탕으로 한 과거의 모습 회복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는 곳은 원소속팀 애틀랜타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옵트아웃을 행사한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유격수 자원 마우리시오 듀본을 데려왔지만, 여전히 주전 유격수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애틀랜타는 여전히 김하성을 강하게 원한다"며 애틀랜타와 김하성의 재결합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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