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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공식발표] ‘베컴룰’ 완전히 사라진다! MLS, 2027년부터 추춘제 전환…국제 추세 따르기로 결정
작성자 : 관리자(test@test.com) 작성일 : 2025-11-14 조회수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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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추춘제 전환을 결정했다. 북미 축구 역사상 가장 큰 변화다.

MLS 사무국은 14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에 맞춰 경기 일정을 조정한다. 2027년부터 추춘제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며, 이는 리그 역사상 가장 중요한 변화다”라고 발표했다.

MLS가 추춘제 전환을 택한 가장 큰 이유는 유럽 빅리그를 따라가기 위해서다.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가는 게 장기적으로 리그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MLS 이러한 변화를 통해 ▲글로벌 이적시장 활동 최적화 ▲선수 영입 극대화 ▲FIFA 일정과 통일 ▲플레이오프 발전 효과가 있을 거로 내다봤다.


MLS는 추춘제로 전환하기 위해서 2년간 검토 과정을 거쳤다. MLS 사무국에 따르면, 추춘제 전환을 두고 구단주, 구단 이사진, MLS 선수, MLS 선수 협회, 스폰서, 팬의 의견을 모두 반영했다. 설문 조사도 진행한 결과, MLS를 1번이라도 본 시청자 92%가 일정 변경을 지지하기도 했다.

추춘제 전환 과정에서 날씨가 가장 큰 고려 사항이었다. 아직 모든 일정이 결정된 건 아니지만, 12월부터 2월에 날씨가 추운 북부 지역은 홈 경기 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MLS 사무국은 추춘제로 전환해도 현재 일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2027-28시즌 경기 91%가 기존 시즌 내에 진행될 거로 예상했다.


추춘제 전환을 확정하면서 2027-28시즌 MLS 정규 리그는 2027년 중순 혹은 하순에 시작해 2028년 5월에 MLS 컵 플레이오프로 마무리된다. 시즌 중인 12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는 겨울 휴식기를 가질 가능성이 크다. 1월에는 리그 경기가 진행되지 않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기존 리그 방식에서 추춘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는 단축 시즌을 가진다. MLS 사무국은 2026시즌이 끝난 후, 2027년 2월부터 5월까지 리그 14경기, 플레이오프, MLS컵으로 구성된 단축 시즌을 진행할 계획이다. 단축 시즌 결과에 따라서 2027년 라마 헌트 US 오픈컵, 캐나다 챔피언십, 리그컵, 북중미축구연맹 챔피언스컵 진출권 등이 결정된다.


돈 가버 MLS 커미셔너는 이런 변화에 “일정 변경은 우리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결정이다”라며 “세계 최고 리그와 일정을 맞추면 MLS 구단들의 국제 경쟁력이 강화되고, 이적시장에서 더 나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 MLS컵 플레이오프가 중단되지 않고 핵심 대회로 올라설 것이다. 이는 MLS와 북미 축구가 새로운 시대를 연다는 신호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MLS 역시 추춘제로 전환하면서 과거 데이비드 베컴이나 티에리 앙리 같은 스타 선수들의 유럽 단기 임대(베컴룰)가 불가능해졌다. 최근 손흥민(LAFC)도 유럽 단기 임대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이제 리그 구조가 바뀌면서 유럽 이적설이 시들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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