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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벤치 신세’ 김민재, 유베도 밀란도 원한다! 伊 명문 러브콜 폭주...이적 관건은 최고 연봉?
작성자 : 관리자(test@test.com) 작성일 : 2025-10-16 조회수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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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냐, AC 밀란이냐.

바이에른 뮌헨에서 벤치 후보 멤버로 완전히 입지가 밀린 김민재(29)를 향한 이탈리아 명문 구단들의 러브콜이 폭주하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풋볼 이탈리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가 오는 1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AC 밀란과 유벤투스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이탈리아 나폴리 시절의 김민재. 사진=AFPBBNews=News1김민재는 지난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시즌 후반기부터 부상 등이 겹치면서 입지를 잃기 시작했고, 올 시즌에는 거의 교체 멤버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시즌 김민재와 호흡을 맞췄던 다요 우파메카노와 이적생으로 합류한 요나단 타가 센터백 듀오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김민재는 최근 2경기에서 연속으로 벤치를 지키는 등 우파메카노 혹은 타의 교체 파트너 로테이션 멤버인 ‘제3의 중앙 수비수’가 된 상황이다.

꿈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입지도 마찬가지다. 조별리그 두 경기 중 한 경기에만 출전했는데, 상대적으로 비중이 떨어지는 키프로스 구단 파포스와의 경기였다.

이미 지난시즌부터 김민재는 독일 현지에서부터 경기력에 비판을 받으면서 입지를 잃어갔었다. ‘키커’ 등의 현지 유력 언론들은 김민재가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을 때도 유독 냉정한 시각을 견지했고, 부진하자 혹독할 정도의 비판을 퍼부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김민재의 이적설이 불이 붙었다. 전 세계 복수의 클럽들의 이적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김민재 자신이 잔류와 주전 경쟁을 선택했다. 하지만 막상 리그에 접어들자 빈센트 콤파니 뮌헨 감독은 김민재를 ‘벤치 옵션’으로 완전히 분류한 모습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입지를 잃은 김민재를 향한 이탈리아 프로축구 무대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축구계와 언론은 여전히 김민재의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하는 모양새다. 풋볼 이탈리아는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활약하며 이탈리아 무대서 자신에 대한 강한 인상을 남긴 적이 있다”면서 “그는 단 한 시즌만에 이적 시장에서 자신의 몸값을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리면서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현재는 꾸준한 출전시간을 확보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김민재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합류해 무려 33년만의 팀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당시 김민재는 세리에 A 올해의 팀, 세리에 A 리그 최우수선수에 오르며 한국 최고의 수비수는 물론 유럽 최고의 수비수 가운데 한 명으로 각광받았다. 대한축구협회 K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2023 발롱도르 22위에 올라 전 유럽 구단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22-23시즌 종료 이후 김민재는 5000만 유로(828억 원)라는 아시아 축구사 이적료 신기록을 새롭게 세우면서 세계 최고의 구단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뮌헨으로 화려하게 이적했지만 이제는 입지를 되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뮌헨 이적 이후에도 꾸준히 김민재의 거취에 대해 주목했던 이탈리아 언론도 최근 복귀 가능성을 계속해서 보도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탈리아 전국 단위 규모의 공신력이 높은 매체인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역시 15일 “김민재가 오는 겨울 1월 이적 시장에서 세리에A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면서 “유벤투스와 AC 밀란 모두 그의 거취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풋볼 아레나 SNS불과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겨울 이적시장서 김민재가 극적으로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반 시즌 임대 이후 완전 이적 등의 방식을 취한다면 경제성 측면에서도 이적료를 아낄 수 있기에 상대적으로 시장 규모가 적은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도 적극적으로 겨울 이적 시장을 활용하곤 한다.

김민재의 이탈리아 무대로의 완전 이적 가능성도 충분하다. 언급된 유벤투스와 AC 밀란 모두 세리에A의 대표적인 큰 손이다. 김민재를 주전 중앙 수비수로 점찍는다면 현재 전성기에 접어든 그의 영입에 상당한 이적료를 쓸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인 유벤투스와 AC밀란이지만 최근 몇 시즌간은 인터밀란과 나폴리 등에 밀려 좀처럼 리그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나폴리, AS 로마, 인테르, 아탈란타 등과 함께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기에 겨울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의 이적을 통해 확실하게 전력을 보강하고 싶어하는 상황이다.

결국 문제는 김민재의 이적료 보다는 높은 연봉이 될 전망이다. 김민재가 뮌헨에서 받고 있는 연봉은 대략적으로 900만 유로(약 149억 원)에서 1200만 유로(약 198억 원) 내외로 알려지고 있다. 세리에A에서 리그 최정상급에 해당하는 특급 대우 수준이다.

세리에A에서 유벤투스의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가 세후로 1200만 유로의 연봉을 받아 최고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민재의 연봉 역시 정확하게 공개가 되지 않아 세전 대우와 세후 대우 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최고 연봉 경신 여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만약 뮌헨에서의 연봉 조건을 유지할 경우 세리에 A 수비수 최고 대우는 거의 확실시 된다.

그렇기에 이탈리아 언론들도 유벤투스와 AC 밀란을 비롯한 복수의 구단이 김민재 영입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연봉 등 몸값에 대해서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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