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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좌투수' 상대로도 기회 왔는데…'3타수 무안타' 김혜성 침묵→오타니 30호 홈런→야마모토 8승, LAD 2연승
작성자 : 관리자(test@test.com) 작성일 : 2025-07-02 조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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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드디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약속을 지키는 모습이다. 김혜성(LA 다저스)이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안타를 생산하진 못했다.

김혜성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맞대결에 유격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 선발 라인업

화이트삭스 : 마이크 터크먼(지명타자)-체이스 메이드로스(유격수)-앤드류 베닌텐디(좌익수)-미겔 바르가스(1루수)-카일 틸(포수)-레닌 소사(2루수)-조쉬 로하스(3루수)-브룩스 발드윈(중견수)-마이클 A. 테일러(우익수), 선발 투수 셰인 스미스.

다저스 :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머 플로레스(3루수)-도미닉 스미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다니엘 존슨(중견수)-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드디어 약속을 지키는 것일까. 지난달 29일, 무려 6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뒤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맞대결에서 멀티히트를 터뜨렸음에도 불구하고, '출전'과는 연이 닿지 않았던 김혜성이 3일 만에 다시 돌아왔다.

스타트는 조금 아쉬웠다. 4-0으로 크게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화이트삭스 선발 셰인 스미스를 상대로 1B-1S에서 3구째 95.4마일(약 153.5km)의 포심 패스트볼을 힘껏 잡아 당겼다. 그리고 타구는 95.2마일(약 153.2km)의 속도로 우익수 방면을 향해 뻗어나갔으나, 야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뜬공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는 없었다. 5-1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미스와 다시 한번 맞붙은 김혜성. 스미스는 김혜성을 상대로 3구 연속 커브만 구사했고, 김혜성은 3구째 몸쪽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브레이킹볼을 헛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이날 김혜성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투'를 상대로도 교체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김혜성은 6-1로 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화이트삭스의 바뀐 투수 타일러 알렉산더와 승부를 펼치게 됐다. 보통 좌투수가 나올 경우 김혜성도 교체가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는데, 이날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게 좌투수를 상대로도 기회를 안겼다. 하지만 김혜성은 알렉산더의 5구째 스위퍼에 포수 땅볼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다저스는 화이트삭스를 격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경기는 분위기는 초반부터 다저스 쪽으로 확연하게 기울었다. 1회부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선취점을 뽑아내더니, 앤디 파헤즈와 마이클 콘포토가 연달아 적시타를 폭발시키며 4점을 손에 쥐었다. 그리고 3회말 다시 한번 파헤즈가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간격은 5-0까지 벌어졌다.

화이트삭스는 4회초 공격에서 레닌 소사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추격의 적시타를 쳐 고삐를 당겼으나, 4회말 오타니가 화이트삭스 선발 셰인 스미스를 상대로 6구째 몸쪽 90.3마일(약 145.3km)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겼고, 116.3마일(약 187.2km)의 속도로 뻗은 타구가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되면서, 4점차의 간격이 유지됐다. 오타니의 5시즌 연속 30홈런.

이날 야마모토는 7이닝 동안 투구수 98구,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하며 승기를 드높였고, 불펜 투수들도 무실점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다저스는 2연승을 질주했다. 그리고 야마모토는 시즌 8승째를 수확, 빅리그 입성 이후 개인 최다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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