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김하성은 최근 가벼운 훈련을 진행했다. 곧 트리플A 재활경기를 거쳐 빅리그에 콜업될 것으로 전망된다.|더럼 불스 공식 SNS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30)이 가벼운 훈련을 시작으로 복귀를 준비한다.
MLB닷컴은 최근 김하성을 비롯한 탬파베이 부상자들의 근황을 전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12일 재활경기에서 빠졌다”며 “16일부터 가벼운 훈련을 재개했으며 이번주 안으로 (트리플A) 복귀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뒤 트리플A 재활경기에 나섰다. 실전 회복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17~20일 열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햄스트링 부상에 막혔다.
그는 12일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전을 끝으로 휴식하며 햄스트링 부상을 회복했고, 가벼운 훈련부터 빌드업을 시작했다. 햄스트링은 부상 재발 우려가 큰 부위지만, 김하성의 부상 정도는 이를 걱정할 만큼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복귀 예정일을 6월 말로 예상했다.
탬파베이 김하성은 최근 가벼운 훈련을 진행했다. 곧 트리플A 재활경기를 거쳐 빅리그에 콜업될 것으로 전망된다.|더럼 불스 공식 SNS 김하성은 트리플A 12경기에서 타율 0.211(38타수 8안타) 4타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10을 기록 중이다. 재활경기 초반 타격 페이스가 저조했으나 점점 감각을 끌어올렸다. 수비에서도 유격수와 2루수를 맡았고, 도루도 성공하는 등 공수주에서 기량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팀은 그에게 올해 1300만 달러(약 177억 원)로 최다 연봉을 안겨줬고, 김하성이 선호하는 등번호 7번도 물려줄 만큼 ‘특급대우’했다. 공수주에서 검증된 김하성이 탬파베이 내야에 안정감을 불어넣어 주길 원한다.
MLB닷컴은 지난달 “김하성이 감각을 회복한다면, 메이저리그 평균 또는 그 이상의 공격력과 골든글러브급 수비를 선보일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탬파베이 김하성은 최근 가벼운 훈련을 진행했다. 곧 트리플A 재활경기를 거쳐 빅리그에 콜업될 것으로 전망된다.|더럼 불스 공식 SNS 탬파베이(41승 34패)는 뉴욕 양키스(43승 31패)에 이어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기록 중이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는 만큼 김하성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복귀가 절실하다.
탬파베이는 김하성 외에도 1선발 셰인 맥클라나한과 핵심 불펜 요원 마누엘 로드리게스가 외야수 리치 팔라시오스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팀은 이들의 합류에 힘입어 반등을 노려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