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문의

텔레그램 아이콘

Telegram

@andy1800

스포츠뉴스

[축구] 손흥민 우승합니다!…'환하게 웃었다' 부상 복귀→프랑크푸르트전 출격한다
작성자 : 관리자(test@test.com) 작성일 : 2025-04-16 조회수 : 5
파일첨부 : 0001852625_001_20250416122306661.jpg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훈련에 복귀했다. 우승을 위한 여정을 다시 시작했다.

발 통증으로 인해 지난 울버햄튼전에 결장했던 그는,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프랑크푸르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선발 출전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현지 언론들은 회복 속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신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토트넘 전문 매체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이 케빈 단소, 윌송 오도베르와 함께 훈련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프랑크푸르트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참여했으며, 출전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매체가 전한 글에는 손흥민이 훈련에 참여한 사진이 같이 게재됐으며, 사진 속 손흥민은 별다른 무리 없이 훈련을 소화 중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부상은 당초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지만, 토트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미한 수준임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밝힌 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울버햄튼전 경기 전 손흥민의 명단제외된 이유에 대해 "손흥민은 발에 타박상을 입었고, 우리는 조심스러운 접근을 택했다. 울버햄튼전에 그를 동행시키는 것은 무의미했다"고 밝혔다.

영국 '풋볼 런던'은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하며, "감독은 '목요일(프랑크푸르트전)에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지만, 확신을 주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런던 소식지 '런던 월드'는 손흥민을 포함한 6명의 부상 선수들이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하며, "현재 손흥민의 출전은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을 예상 선발 명단에 포함시키며 "그는 반드시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리그 15위로 추락했으며, 유일한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은 유로파리그 우승뿐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주장 손흥민을 향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영국 매체 '홋스퍼HQ'는 "손흥민이 끝났다는 평가는 시기상조"라며 다음과 같이 손흥민의 기량을 옹호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9도움, 경기당 1.8개의 키패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여전히 팀 내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다. 도움 1위, 키패스 2위, 드리블 성공도 상위권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같은 매체는 최근 몇 경기에서 손흥민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80분 동안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이후 울버햄튼전에서는 발 부상으로 결장했다. 해당 경기에서 토트넘은 2-4로 대패하며, 손흥민의 공백을 체감했다.

손흥민의 부진을 단순히 기량 저하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온다. '홋스퍼HQ'는 "2022-2023시즌 손흥민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지만, 2023-2024시즌 팀 전술이 안정되자 곧바로 회복세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의 경기력은 감독의 전술과 포지션 활용 등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는 얘기다. 실제로 이번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수들에게 수비 가담을 강조하고 있으며, 손흥민 또한 과도한 수비 부담을 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토트넘은 올 시즌 무려 17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강등권 세 팀을 제외하면 최다 패배다. 이로 인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 또한 위태롭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포스테코글루는 시즌 성적과 무관하게 경질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 잉글랜드 대표 가비 아그본라허의 발언을 인용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최근 영국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들은 바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는 이미 스스로의 운명을 알고 있다. 팬을 잃은 감독은 결국 자리도 잃게 된다"고 언급했다.

이는 곧 손흥민이 또 한 번 새로운 감독 체제 아래에서 팀에 적응해야 함을 뜻한다. 그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지, 또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미지수다.

다가오는 18일 프랑크푸르트전은 손흥민 개인과 토트넘 구단 모두에게 시즌 전체를 좌우할 중대한 시험대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43경기에서 11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8경기 7골 9도움에 머물며 2015-2016시즌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 실패 가능성도 존재한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팀 내에서 가장 창의적인 공격수이며, 부상에서 회복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전은 손흥민이 비판을 극복하고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다. 팬들은 아직, 그가 다시 날아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유로파리그 우승이 우리의 목표 중 하나라는 것을 숨기지 않겠다"며 트로피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전글
다음글 '이정후 맹타' 샌프란시스코, MLB 파워랭킹 6위…두 계단 상승
  리스트     
탑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