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리버풀 팬들이 환호할 소식이다. 반 다이크의 재계약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버풀이 반 다이크의 계약 연장에 동의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알렸다.
 리버풀은 최근 주요 선수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난항의 시발점이 된 선수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다. 구단 유소년 선수로 자라나 팀의 주요 선수가 된 몇 안 되는 사례의 선수다. 구단에 남아 주장직을 달겠다고 말했던 아놀드는 이제 팀을 떠나기 직전이다.
몇몇 팬들은 아놀드의 유니폼을 불태우며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살라의 재계약으로 사용될 영상 촬영으로 예상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하고 반 다이크도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어 성난 민심을 조금은 달랠 수 있게 됐다.

 온스테인은 미국 방송 ‘NBC’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 팬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반 다이크의 재계약 논의에 진전이 있었다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리버풀은 해당 논의에 엄청난 자신감을 가지고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마지막 순간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계약서에 사인하는 시간만이 유일한 고민거리로 남게 된다”고 밝혔다.
반 다이크는 6일 풀럼전 종료 후 인터뷰서 재계약과 관련된 질문에 “진전이 있었다.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니 두고 봐야 한다. 나는 리버풀과 팬들을 사랑한다. 팬들은 우리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매번 가득 채워주고 우리는 그것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인터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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