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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손흥민이 리버풀에 있다면 골 더 많이 넣을 것...토트넘은 매우 혼란스러운 팀" 감독의 평가
작성자 : 관리자(test@test.com) 작성일 : 2025-01-08 조회수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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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리버풀 소속이었다면?

영국 매체 '가디언'은 8일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현재 팀을 진단하면서 손흥민을 언급한 내용을 공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모하메드 살라는 믿을 수 없는 선수다. 하지만, 환상적인 팀에서 뛰고 있다. 손흥민이 리버풀에 있다면 골을 더 많이 넣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토트넘은 매우 혼란스러운 팀이다. 유창하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들도 있다. 우리가 최상의 상태가 된다면 손흥민 역시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은 현재 부상 이탈로 최상의 전력을 꾸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최고의 선수 손흥민을 도와줄 수 있는 선수들이 많지 않다는 분석이 된다.

리버풀은 토트넘보다 뛰어난 전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살라가 좀 더 기량을 펼칠 수 있고 손흥민 역시 같은 상황이라면 더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것이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합류 이후 꾸준하게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감독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입지는 굳건했다. 2021/22시즌 EPL 득점왕에 등극하면서 정점을 찍기도 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지난 시즌도 이어졌다. 측면이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주로 출전하면서 득점력을 뽐냈다.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손흥민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은 측면 공격 자원이었지만,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 후 계속 유지 중인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비유되기도 했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이번 시즌도 유효하다. 부상 여파가 있었지만, 7골 6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우선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동행을 이어갈 분위기가 강했다.

하지만, 미적지근한 태도로 아직 이렇다 할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은 "토트넘은 손흥민을 남겨야 할까, 매각해야 할까? 여전히 활약도가 있는 선수이지만, 최근 몇 주 동안은 지쳐 보였다. 예전만큼 젊지 않다는 신호다"고 언급했다.

이어 "1년 연장 옵션 활용은 합리적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후계자를 찾는 시간을 1년 늘릴 수 있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 사진┃스포츠키다, transfersmarkt_officia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의 거취가 불투명하면서 수많은 이적설이 쏟아지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보스만 룰을 활용해 손흥민 영입에 착수했다는 소문부터 시작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 감독이 적임자로 낙점했다는 루머까지 나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손흥민에게 관심을 표명한 팀 중 하나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철학에 딱 맞는 선수라는 분석까지 나왔다.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와도 연결됐다. 팀 재정이 안 좋은 상황에서 내년 여름 무료로 영입해 비용을 절감하고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은 발동하면서 손흥민의 세계 일주 이적설은 잔류로 마무리됐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지난 7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과 2026년 여름까지 유효한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곧바로 계약 연장 이후 손흥민의 반응을 전했는데 "팀을 사랑한다. 모든 선수들이 뛰고 싶은 꿈의 곳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말 기쁘다. 토트넘이라는 팀과 보낸 10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좋았다. 1년 더 보낼 수 있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 프리미어리그(EPL)는 어린 시절 모두가 꿈꾸는 팀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안 좋은 시기를 겪을 때마다 항상 바닥을 찍으면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안 좋은 시기를 겪으면 무조건 좋은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팀과 EPL에 큰 영향을 미쳤다. 토트넘에 더 머물게 돼서 기쁘다. 아주 훌륭한 경력을 쌓은 선수다"며 계약 연장을 반겼다.

이어 "이제 손흥민의 다음 목표는 토트넘에서 우승 트로피와 함께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것이다"고 환영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8일 "토트넘은 11월부터 손흥민을 계획의 메인으로 삼았다. 이적이 논의된 적은 전혀 없다"고 언급했다.

유럽 이적 시장 사정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와 관련한 여러 보도들이 있었다. 하지만, 실제 아무 구체적인 대화가 없었다. 그리고 다른 팀도 마찬가지다"며 이적설은 단순 소문이었다고 털어놨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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