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위신장이 220㎝에 달하는 중국의 센터 장쯔위가 국제농구연맹(FIBA) 18세 이하(U-18) 아시아컵 일본과 경기에서 동년배 선수들이 범접할 수 없는 압도적인 높이를 과시했다.
장쯔위를 앞세운 중국은 지난 26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일본을 97-81로 격파했다.
2007년생 장쯔위는 대회 역대 한 경기 최다 기록인 44점을 폭발하며 중국의 조별리그 3연승을 이끌었다.
14리바운드에 5어시스트도 보탠 장쯔위는 22개 슛을 던져 20개를 성공했다.
필드골 성공률은 무려 90.9%를 기록했다. 사실상 골밑으로 공을 투입하기만 하면 득점으로 연결된 것이다.
동료들이 높게 띄워준 공을 장쯔위가 잡고 림을 향해 팔을 쭉 뻗을 때마다 일본 선수들은 막을 방법이 없어 실점 장면을 바라보기만 할 수밖에 없었다.
220㎝의 신장은 남자 선수 가운데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미국프로농구(NBA)를 경험한 센터 하승진이 장쯔위와 신장이 비슷하다.
3전 전승으로 대회 4강행을 확정한 중국은 2025년 FIBA U-19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 4개 팀에게 U-19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장쯔위는 대회 출전팀 가운데 가장 높이가 좋다고 평가받는 뉴질랜드전(90-68 중국 승)에서도 36점 13리바운드 4블록슛을 기록했다. 골밑 슛 20개를 시도해 16개를 성공했다. 필드골 성공률은 80%다.
인도네시아와 1차전(109-50 중국 승)에서는 13분만 뛰고 19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 9개 슛을 모두 적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