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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새역사 쓴 국가대표 이효송 "15번홀에서 가능하겠다 생각"
작성자 : 한이정 기자(test@test.com) 작성일 : 2024-05-06 조회수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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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이효송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역사를 썼다.

이효송은 5일 일본 이바라기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 엔)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선두와 7타 차였던 이효송은 이날 이글 1개에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이효송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18번홀을 마치고 캐디와 좋아하는 이효송.

경기 전만 하더라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대상, 상금왕을 휩쓴 이예원과 JLPGA투어 여왕 야마시타 미유(일본)의 맞대결로 시선이 쏠렸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한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만15세 여고생 이효송의 손을 들어줬다.

이효송은 이 우승으로 JLPGA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15세 176일)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가츠 미나미(일본)가 2014년 KKT배반테린레이디스에서 기록한 15세 293일. 또 한국 아마추어가 JLPGA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2012년 김효주 이후 두 번째다. 또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18년 신지애 이후 6년 만이기도 하다.



이효송은 "우승할 줄 몰랐는데 역전 우승을 하게 돼서 너무 놀랐다"면서 "15번홀에서 리더보드를 보니 선두와 2타 차밖에 안 돼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도 살롱파스컵에 출전했지만, 컷 탈락했다. 이틀 동안 84타, 81타를 적어내며 타수를 크게 잃었다. 그러나 이 경험이 우승 발판이 됐다. 그는 "2년 연속 출전이라 많이 배웠다. 어려운 셋업에 대한 코스 매니지먼트 능력이 좋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 전진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얘기한 이효송은 우승 후 일본 매체와 인터뷰에서 "손이 떨리고 눈물이 날 것 같다. 최종적으로는 세계 랭킹 1위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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