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3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 1회 초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고 있다. 김하성은 2루타 두 개를 때려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팀은 1-2로 역전패했다. 2024.06.04.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전날 2루타 두 방을 쳤던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하고 6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데 실패했다. 시즌 타율은 0.224로 떨어졌다.
2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 에인절스 선발투수 패트릭 산도발을 상대로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1-1로 맞선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2-4로 끌려가던 8회 무사 1, 3루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샌디에이고는 2-4로 역전패를 당했다. 시즌 32승 32패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에인절스는 이날 무려 4개의 병살타를 치고도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