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혜교(왼쪽), 유재석. 출처| '유퀴즈' 선공개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송혜교가 25년 전 유재석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7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유튜브 채널에는 '25년 전, 큰 자기와 송혜교 자기님의 '베니건스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재석은 송혜교에게 "그때 베니건스에서"라고 말했고, 송혜교는 "그거 말해도 돼요?"라며 "오빠 기억하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기억한다. (송)은이가 저랑 친구니까 밥을 먹자고 했는데 '혜교 같이 가도 돼?'라고 해서 잠깐 봤다"고 했는데, 송혜교는 "아니에요"라고 부인했다.

송혜교는 "'오빠가 한턱 쏠게. 모여' 해서 모인 거다"라며 "그때 '오빠가 맛있는 거 많이 사줄게 너희들 다 모여!' 이래서 다 모인 것이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당황하며 "내가 혜교 씨한테 그랬다고? 내가 한턱 쏜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송혜교, 유재석. 출처| '유퀴즈' 선공개 캡처

또한 송혜교는 "저는 항상 기준이 제가 우선인 적이 없었다"라며 "가족, 아니면 사랑하는 친구들이 먼저였다. 저는 항상 제가 늘 두 번째였다. 작품에 관련된 것도 '너 이것 밖에 못했니? 오늘 연기를 왜 이렇게 했어?'라든지 인간 송혜교로서 실수한 것만 보였다. 잘한 부분도 분명히 있었을 텐데. 그래서 아침, 저녁 수행을 하게 됐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송혜교가 출연하는 '유퀴즈'는 8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